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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선수 생활 당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후원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박세리는 지난주 서울 한복판에서 선보였던 맛집 세계 여행 미국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떠났다. 먼저 박세리는 태국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연남동 한 태국 식당에 방문, 튀김요리 '텃만쿵'과 길거리 꼬치 요리, 갈빗대가 들어간 쌀국수, 세계 3대 수프인 톰얌쿵까지 알차게 먹방을 즐기며 언니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박세리는 식초,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조리하는 '고수무침'의 시크릿 레시피를 전하는가 하면, '태국의 박세리'라고 불리는 태국의 골프 선수 자매 모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의 이야기로 흥미를 돋웠다. 에스프레소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강남구청 속 이탈리아 카페에서는 눈, 향, 맛으로 이어지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3단계 방법'을 전했고, 1900년도 초반 밀라노에서 널리 알려진 에스프레소의 역사와 'Express'에서 파생된 어원 이야기까지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세리는 바리스타에게 추천받은 여러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맛본 후 "이제야 뒤늦게 눈을 뜬다"며 감탄을 터트렸고, SNS에서 화제가 되는 컵 쌓기에도 도전하며 신비한 에스프레소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다.
박세리는 마지막으로 스페인 음식점에 방문해 3년 숙성된 이베리코 하몽과 타바스, 감바스, 와인을 즐겼다. 이와 함께 '그랜드슬램 21승'을 달성한 스페인 국적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의 누적 상금이 약 1475억이라고 전한 후 자신은 "손톱의 때도 안 돼"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에게도 그런 후원사가 있었다. 그때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박세리'라는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골프 커리어를 이끌어온 업적을 보고 나를 후원해줬다"며 "계약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세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즐거움보다는 어려움이 많았던 2년이었던 거 같다. 이렇게나마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즐거움을 찾는 것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소감으로 세계 미식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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