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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을 향해 또다시 폭언을 쏟아냈다.
아빠 이천수의 폭언을 함께 들었던 딸 주은이는 "왜 엄마한테만 그래. 엄마가 핸드폰 한다고 혼낼 때 아빠가 나한테 몰래 하라고 했잖아"라고 엄마 심하은의 편을 들었다.
이천수는 "내 눈은 이 나이에도 좋다. 주은이가 소중해서 이야기를 한 것인데 또 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천수는 아내와 말다툼 끝에 방으로 들어갔고 아내 심하은은 속상한 마음에 시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천수의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의 무뚝뚝한 바다 사나이로, 어린시절 엄하게 다스렸다고. 이천수는 "사과해라"는 아버지의 말에 순한양으로 변신, "내가 욱하고 그런 거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딸 주은이도 아빠의 욱하는 모습을 탓했다. 주은이는 "아빠가 갑자기 욱 하는 걸 고쳤으면 좋겠다"며 부탁했고 이에 이천수는 "아빠가 운동을 해서 욱하는 게 절제가 아직 잘 안된다. 진심이 아니다. 아빠도 외롭다. '잘 있는데 내가 방해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욱해서 화를 내면 너는 엄마 편만 들지 않냐? 아빠도 깊게 생각해보겠다"고 반성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살림남2'는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1.1% 상승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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