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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배니싱: 미제사건'(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배우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그리고 박소이까지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글로벌 활약을 예고했다.
영화 '미나리'에서는 윤여정과 한예리가, '이터널스'에서는 마동석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마동석은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한 신체의 힘을 지닌 길가메시 역을 맡아 마블 입성을 알렸다.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한국형 마블 히어로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글로벌 프로젝트 '배니싱: 미제사건'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연석이 저명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와 국제 공조 수사를 이어가며 전대미문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엘리트 형사 진호를 맡았다. 연출을 맡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유연석을 캐스팅한 이유로 "잘생긴 얼굴이 아닌 연기력을 보고 뽑은 배우"라고 밝히며 유연석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알리스의 불어 동시통역사 미숙으로 완벽 변신한 예지원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력과 유창한 불어 실력으로 해외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대사 한 마디만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최무성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미제사건의 핵심 인물 전달책을 맡아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연소 흥행보증수표 박소이가 진호의 호기심 많은 조카 윤아로 변신해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와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일 것이다.
이처럼 대체 불가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배니싱: 미제사건'이 '미나리' '이터널스'와 같은 작품을 이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최무성, 이승준, 성지루,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더 티처' '라 세르 드 마 세르' '약속'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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