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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편스토랑' 심지호가 역대급 살림왕에 등극한다.
먼저 개수대 앞에 선 심지호는 눌어붙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발견했다. 심폐소생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처참한 상태의 프라이팬이었지만 심지호는 "방법이 있다"라며 의기양양하게 싱크대를 열었다. 그곳에서는 꼼꼼한 심지호의 설거지 비밀병기가 꽉 채워져 있었다. 이어 심지호가 자신한 것처럼 눈앞에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 새것처럼 깨끗해져 모두 경악했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심지호의 깔끔한 성격은 집안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찬장에는 각종 식기와 그릇들이 칼각으로 정리돼 있었고 냉장고에는 먹기 좋은 양으로 소분, 신선하게 보관 중인 여러 종류의 식재료들이 질서정연하게 보관되고 있었던 것. 식재료의 신선도를 높이는 최적의 위치까지 계산해 정리한 것이라고.
이날 종일 집안일에 시달린 심지호는 "집안일은 정말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해도 티가 안 나고, 안하면 티가 엄청 난다. 집안일 안 하는 남편 분들은 집안일의 고충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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