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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제작진이 남다른 촬영 기법을 자랑했다.
수 휴 프로듀서는 타이클 시퀀스 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는 항상 전부터 타이클 시퀀스를 좋아해서 신경썼다"는 수 휴 프로듀서는 "이 시리즈의 무거운 이야기가 많아서 타이클 시퀀스를 볼 때는 즐거운 선물처럼 느꼈으면 했다. 한 가지 단어를 느꼈으면 했는데 그것은 '활기찬'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배우들의 가족사진들이 들어가 있다. 이틀에 걸쳐 촬영했는데, 가장 재밌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파친코'에는 부산 영도의 선창 어시장, 일본의 가정집, 파친코 가게 등 미술이 인상적이게 담겼다. 로케이션과 세트 작업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코고나다 감독은 "대부분 한국과 벤쿠버에서 촬영했다. 집과 파친코 가게는 세트장이다. 수 휴 프로듀서와 미술감독의 비전에 따라 나올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준비돼있었지만, 준비와 비전이 된 제작팀이 있어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 휴 프로듀서는 "덧붙여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에피소드 1편을 보시면 코고나다 감독님이 공간 프레임을 적절하게 해서 아름답게 연출됐다. 세트장 자채로는 의미가 없다. 나무 이런 곳에 돈을 쓰는데, 결국 프레임이 중요하다. 하숙집 같은 것도 카메라 기법을 잘 해주셔서 아름답게 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25일 애플티비 플러스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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