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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제 방탄소년단을 매일 에버랜드에서 볼 수 있다.
거대한 규모의 대형 멀티미디어 쇼인 만큼, '포스즌스 가든' 어디서라도 관람할 수 있다. 실제 공연장 같은 생동감은 물론, 환상적인 불꽃은 콘서트와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화려하고 풍성한 멀티미디어 쇼에 팬들의 기대는 벌써부터 높은 분위기다. 야외에서 방탄소년단 히트곡을 상설 멀티미디어 쇼 형태로 직접 즐길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여운도 에버랜드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에버랜드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에 이미 '방탄 투어 성지'로 유명한 장소다. 2020년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15'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펼쳤을 때, 해당 무대 배경이 된 곳이 에버랜드였던 것이다.
이어 에버랜드는 한번 더 '방탄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번 'BTS 멀티미디어 쇼'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투어'의 대표 명소로 굳힐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또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멀티미디어 쇼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재작년 에버랜드가 '다이너마이트' 공연 배경이 된 인연으로 시작돼 이번 공연이 기획됐다. 글로벌 팬들이 많은 방탄소년단과 최첨단 기술을 가진 에버랜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함께 약 4개월간 이번 쇼를 준비해 왔다.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받으셨으면 한다. 또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의 추가 공연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 중이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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