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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 1위는 세 커플을 탄생시킨 유재석이다.
6위는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를 연결해준 심혜진이다. 실제 모녀 같이 다정한 심혜진과 소유진은 2012년 모녀 사이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소유진은 한 방송에서 '심혜진 엄마'라고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심혜진은 백종원이 사위이자 동갑내기 친구다. 심혜진은 "한지승 감독과 친했고, 한지승 감독과 친구인 백종원과 인연으로 친구다"라며 "식사자리에서 백종원을 장가보내줘야 한다고 해서 소개시켜줬다"고 이야기했다. 심혜진은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 때문에 소개시켜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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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의 오작교 황신혜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동네 친구로 친해진 황신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해야했던 부부를 도운 인물. 황신혜는 두 사람의 첫만남부터 데이트에 함께 동행하며 비밀 연애를 도왔다. 이에 웨딩카도 직접 운전해주는가 하면, 최명길이 매니저 중매도 섰다. 특히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의 결혼 15주년에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2위 강호동은 윤종신과 전미라 부부를 이어준 오작교다. 전미라에게 마음이 있던 윤종신은 태니스 모임을 먼저 제안했고, 함께 모임에 있던 강호동은 윤종신의 마음을 알고 '모임 회장 부회장'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멍석을 깔아 줬다.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 1위는 강호동, 지석진, 진구 세 커플을 이어 준 유재석이다. 진구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짝사랑을 고백했고, 방송을 본 아내가 진심을 느껴 2014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또 유재석의 소개로 1999년 결혼한 지석진의 아내는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였다. 유재석은 지석진 부부의 만남을 꾸준히 주선해 결혼으로 이어지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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