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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 1위는 세 커플을 탄생시킨 유재석이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남녀를 이어주기 위해 '핑크빛 큐피드'를 자처한 스타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를 소개했다.
6위는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를 연결해준 심혜진이다. 실제 모녀 같이 다정한 심혜진과 소유진은 2012년 모녀 사이로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소유진은 한 방송에서 '심혜진 엄마'라고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심혜진은 백종원이 사위이자 동갑내기 친구다. 심혜진은 "한지승 감독과 친했고, 한지승 감독과 친구인 백종원과 인연으로 친구다"라며 "식사자리에서 백종원을 장가보내줘야 한다고 해서 소개시켜줬다"고 이야기했다. 심혜진은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 때문에 소개시켜줬다고.
5위는 가수 영지다. 조정석과 거미 부부르 연결해준 스타다. 거미와 영지는 데뷔 동기 동갑내기 친구다. 영지는 뮤지컬 '헤드윅'을 조정석과 함께 했고, 조정석과 만나는 자리에 거미를 데리고 나간 것이 인연이 됐다. 지난 2018년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조정석과 거미. 영지는 두 사람의 결혼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한 바있다. 그는 "열애설이 공개되는 날, 조정석이 '거미와 같이 있어줄 수 있나'고 부탁했고 하루종일 친구들이 옆을 지켰다. 조정석이 영화촬영 끝나고 와서 '여러분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면서 두 사람의 진심에 결혼을 예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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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의 오작교 황신혜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동네 친구로 친해진 황신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해야했던 부부를 도운 인물. 황신혜는 두 사람의 첫만남부터 데이트에 함께 동행하며 비밀 연애를 도왔다. 이에 웨딩카도 직접 운전해주는가 하면, 최명길이 매니저 중매도 섰다. 특히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의 결혼 15주년에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2위 강호동은 윤종신과 전미라 부부를 이어준 오작교다. 전미라에게 마음이 있던 윤종신은 태니스 모임을 먼저 제안했고, 함께 모임에 있던 강호동은 윤종신의 마음을 알고 '모임 회장 부회장'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멍석을 깔아 줬다.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스타' 1위는 강호동, 지석진, 진구 세 커플을 이어 준 유재석이다. 진구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짝사랑을 고백했고, 방송을 본 아내가 진심을 느껴 2014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또 유재석의 소개로 1999년 결혼한 지석진의 아내는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였다. 유재석은 지석진 부부의 만남을 꾸준히 주선해 결혼으로 이어지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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