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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베일에 싸여있던 이경규의 친동생이 최초 공개됐다.
이예림은 결혼하는 사촌언니에 대해 "전에 언니랑 나랑 같이 술을 마셨는데 언니도 술을 좋아하더라"라고 했다. 이경규는 "이놈의 이씨 집안은 다 술을 좋아한다"라고 농담했다. 이예림은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 언니를 위해 전통주를 만들어주기로 했다"라 했다.
이경규는 꼼꼼한 솜씨로 인삼꽃을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예림은 "난 아빠 손재주는 안닮은 것 같다"라며 속상해 했고 이경규는 "이건 타고난게 아니라 경험이다. 낚시하러 가서 미끼 끼던 실력이다"라고 흐뭇해 했다. 아빠의 활약으로 수북하게 쌓인 인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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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인삼주'라는 말에 조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 했다. 만들 땐 투덜거렸던 이경규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라고 은근히 기뻐했다.
'축의금, 얼마까지가 적당할까?'라는 말에 이예림은 "아빠는 결혼식 축의금 장부를 계속 보신다"라 했고 이경규는 "대여섯명은 아예 외우고 다른다. 걔들은 방송국에서 만나도 대우가 다르다. 김정은은 A클래스다"라고 칭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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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조혜련 아들 우주가 연락해서 용돈 달라 그랬다"라 했고 조혜련은 "옛날 방송 얘기하면서 넉살 좋게 말한 거다. 그런데 '군인이 뭐가 돈이 필요해'라고 하더라. 이제는 봉투를 꺼내야 한다"라 해명했다.
6살이던 우주가 애드리브를 하는 것도 딱 잘라 끊어내던 이경규, 파도파도 계속 나오는 폭로에 이예림은 "제가 대신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경규 이예림은 조혜련에게도 인삼주를 선물했다. 직접 쓴 손편지도 건넸다. 조혜련은 이경규가 직접 만들었다는 말에 깜짝 놀라 폭풍 감동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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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쌍둥이의 대기실로 향한 이경규는 "대충 얘기는 들었다"며 조준현과 작당모의를 했다. 조준현은 "형이 화가 많아서 템플 스테이도 다녀왔는데 사람이 바로 변하지 않는다. 제가 지난주 조준호 깜짝 카메라에 당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경규는 "이정도는 쉬운 일이지. 남 속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냐"라며 여유 넘치게 웃었다.
이경규는 "악시리즈가 있다. 태생부터 악마인 경우도 있지만 귀여운 장난기는 악동, 악동과 삶의 무게가 더해지면 악질이다. 내가 그런 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꼼꼼한 준비를 모두 마친 이경규는 조준현에게 철저한 연기를 당부했다. 결국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조준호는 이경규의 등장에 눈이 동그래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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