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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지인들의 깜짝 서프라이즈에 감동 받았다.
그는 "또 일하고 집에 오니 친구가 내일 생일이라고 음식을 해다준 거 있죠. 밥 한 번 차려주고 싶었다며… 일찍 결혼해서 엄마 미역국 먹어본지도 오래고 남편 말고 누가 생일 음식 차려준 거 처음이에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두돌 석진이 키우랴 일까지 시작해서 정신 없을 건데 쉬는 날 못 쉬고 이렇게 음식 만들었을 친구랑 오빠 생각하니 눈물이 핑, 코끝 찡"이라고 감동 받았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박지연 씨는 12세 연상의 개그맨 이수근과 2008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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