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석용, 내가 여자 소개시켜주려고 했더니…"
배우 손현주가 30일 온라인 중계한 영화 '봄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를 촬영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지방에서 촬영했는데 특히 정석용과 대화 많이 했고 많이 배웠다. 진중한 면이 있더라"며 "결혼을 안했는데 내가 좋은 여자와 결혼시키고 싶었다. 소개해려고 했는데 본인 일은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거부하더라. 다정다감하고 섬세하고 부드럽고 진중한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웠다.
딸로 등장하는 박소진에 대해서는 "음악한지 몰랐다. 인기도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연기를 통해 이렇게 참신한 것을 많이 뽑아낼 줄 몰랐다. 다음작품이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한편 4월말 개봉예정인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