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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마니, 신곡 '콸콸콸' 호평…글로벌 K트로트 개척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3-30 15:43


사진 제공=CMG초록별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걸그룹 미니마니의 신곡 '콸콸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마니는 지난 23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콸콸콸 (PUO PUO)'을 발표했다. '콸콸콸'은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아르바이트에서도 일을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자신감 있게 스스로 길을 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로부터 사랑만 가득 부어달라고 얘기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영문제목인 "PUO PUO"는 '부어 부어'라는 의태어가 영어 발음으로 표기됐다.

소속사 CMG초록별은 "젊은 감각의 J-LIN과 B-ROCK 부부가 작사, 작곡한 '콸콸콸'은 디스코의 사운드와 댄스 트로트의 결합으로 뉴 디스코 트로트 느낌을 담았다. 인트로에 시작되는 신스는 디스코에서 많이 사용되는 악기를 사용했고, 트로트 멜로디로 이뤄졌다. 특이하게 브리지에 노래가 아닌 랩이 사용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고 했다.

미니마니는 기존 걸그룹과 다른 장르와 콘셉트로 구성된 여성 3인조 레트로보컬팀이다. 맴버 유수현, 한송이, 최린으로 구성됐으며, 팀 이름에 걸맞게 작고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갖췄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트로트를 포함한 친숙한 장르의 음악으로 세대를 초월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팀이다.

2021년 6월 2일 레트로 디스코 장르의 데뷔곡 '멈춰'로 첫 선을 보이고 해외팬들로부터 'Amazing Minimani', '제2의 마마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2021년 하반기에는 MBN 글로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헬로트로트'에 출연, 1, 2차 라운드를 모두 1위로 통과하고 3라운드까지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보컬 실력을 선보였다. 트로트계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10대, 20대도 공감할 수 있도록 신나는 아이돌 '칼군무'와 외국 팬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사운드 비트로 미니마니가 진정한 글로벌 K트로트를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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