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세기의 결혼식' 현장이 포착됐다.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스포츠조선이 이날 두 사람의 본식 현장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절친 배우 공효진이 부케를 받을 때는 하객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손예진이 예상보다 부케를 힘차게 던졌고, 현빈이 깜짝 놀랐기 때문. 연예인 야구단으로 활동하는 현빈이 신부 손예진의 남다른 '제구력'에 놀랐다는 것이 현장의 전언이다.
|
이날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평소 각종 영화, 드라마 언론 행사에서 능숙한 진행 솜씨를 증명해온 박경림은 이날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날 행사를 이끌어갔다. 손예진이 입장한 후 현빈과 손을 잡을 때에는 "신랑이 신부를 맞이한다. 장인어른과 인사를 나누고 손을 맞잡았다"고 말하며 적절하게 운을 띄우기도 했다.
축가는 김범수, 거미, 폴킴이 맡았다.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로맨틱하게 만들었고, 깊은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처음 만난 현빈과 손예진은 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이 됐다. 드라마 종영 후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온 두 사람은 공개 연애 1년 만인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