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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논란 속 서예지가 돌아온다..'이브' 복수심 불탄 포스터 공개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4-28 09: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예지가 돌아온다.

오는 5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브'가 특히 주목받는 작품이 된 것은 논란 등으로 지난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서예지의 복귀작이기 때문. 서예지는 지난 2020년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인기 가도를 달리던 중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 하루 전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아일랜드'에서 하차하는 등 아쉬운 행보를 걸어왔다.

당시 한 매체는 서예지의 전 연인이던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태도 논란을 일으키고 중도하차를 하게 된 배경에 서예지가 있었다고 보도했으며 당시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서예지는 이에 대해 "드라마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잠재웠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예지는 스태프 갑질 의혹과 개인적인 학력 등에 대한 논란까지 일어나며 체면을 구겼다. 서예지는 드라마의 본격 홍보에 앞선 지난 2월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이브'로 복귀하는 그가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극중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이라엘은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 온 끝에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의 2조원 이혼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치명적인 여자로,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원흉 중 한 명인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박병은 분)을 무너뜨리고자 한다.

이 가운데 '이브' 측이 28일 서예지의 단독 메인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서예지는 블랙 스완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다크한 아우라를 뿜어내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타오르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듯, 일말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서예지의 눈빛과 표정이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든다.


특히 서예지는 붉은 장미를 움켜쥐어 부서뜨리는 라엘의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더욱이 '가장 뜨거운 순간, 가장 차갑게 무너뜨려줄게'라는 카피는 극중 윤겸과의 사랑을 확인한 순간 시작될 그녀의 치명적인 복수를 예상하게 한다. 이에 라엘이 복수로 인해 윤겸과 지독하게 얽혀갈 격정멜로 복수극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오는 5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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