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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인 '이브'가 서예지와 이상엽의 맞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윤영미 극본, 박봉섭 연출)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25일 '이브' 측이 라엘과 은평의 투샷 스틸을 첫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 다른 표정으로 마주한 라엘과 은평의 모습이 담겨있다. 냉담한 라엘과는 달리,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붉어진 은평의 눈시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당장이라도 눈물을 왈칵 쏟아낼 것 같은 은평의 표정에서는 라엘을 향한 걱정이 묻어나오는 듯해 관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다른 스틸 속 라엘은 은평에게서 등을 돌리기에 이르러 이목을 끈다. 은평은 라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지만, 라엘은 마음을 다잡는 듯 결연한 눈빛을 내비쳐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13년만에 재회한 라엘과 은평의 모습으로, 13년 전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나아가 라엘을 바라보는 은평의 두 눈에 눈물이 어른거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브' 본 방송에 관심이 더욱 증폭된다.
가스라이팅 논란 등으로 대중에게 질타를 받았던 서예지의 복귀작인 '이브'는 25일 첫 방송을 예정했으나 돌연 2일로 방송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제작발표회 없이 첫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에 대한 언급 없는 '마이웨이' 행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오는 6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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