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60) 감독이 "한국은 매력적인 배우들 많아, 앞으로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 있다"고 말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남우주연상(송강호)을 수상한 휴먼 영화 '브로커'(영화사 집 제작)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에 쏟은 애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후 한국 영화 연출 계획에 대해 "지금 막 '브로커'촬영을 끝낸 상태라 바로 한국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한국에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누구 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런 배우와 협업하고 싶다'라는 욕심을 가진 부분은 있다"고 웃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