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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처음 온 가족과 함께 칸, 상까지 받아 기쁘다."
배우 송강호가 8일 영화 '브로커'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강호의 아들은 자신의 SNS에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에 아들은 처음 함께 갔다. 딸은 몇번 데려갔는데 아들은 축구를 하고 있었고 군대에 가 있었고 그래서 한 번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같이 갔다"며 "처음 칸에 같이 가 네가족이 한꺼번에 다 모여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또 "OTT와 영화는 구별하지 않는다. 얼마든지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할 생각이 있다. OTT와 영화를 나누는 의미가 없다"며 "좋은 작품은 관객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기회가 오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봉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달 27일(한국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도 '브로커'는 상영 직후 12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바 있고 해외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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