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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 여에스더 "영양제값만 한달에 200만원"…전문의 조언 맞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6-14 06: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자사 영양제를 과도하게 노출해 논란이 됐다.

여에스더는 12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장님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의상 피팅을 위하 여에스더의 집을 찾았고 여에스더는 여성 직원을 보자마자 "부기 있는 것 같다. 마스크를 벗어보라"며 "안면 홍조에 완전 부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 직원에게도 "얼굴이 너무 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에게 영양제를 챙겨주며 "영양제를 먹어야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질 수 있다"고 광고성 발언을 한 후 서랍과 냉장고에 가득한 마흔두 종류의 영양제를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그는 "영양제값만 한달에 200만원을 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페셔널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찍는 것이 목표"라고 한 여에스더는 직원들의 의견은 배제한 채 자신이 선택한 의상으로만 촬영을 해 '갑'버튼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병현은 가수 김태우의 초대로 속초를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병현은 이대형, 유희관, 재영 셰프와 함께 김태우와 이원일 셰프가 최근 오픈한 햄버거 가게를 찾았다. 김병현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고자 했던 김태우와 이원일 셰프는 환영 인사가 끝나자 마자 바로 햄버거 시식을 권했다.

대표 메뉴들을 맛본 김병현 일행은 "매력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아쉬운 식감과 센 간에 대해 지적했고, 김태우와 이원일은 "좋은 말씀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시식이 끝난 후 김태우로부터 속초가 관광객이 많아 시장성이 높다는 이야기와 일 매출이 600만 원에 달하는 것에 더해 입점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는 말을 들은 김병현은 다소 놀라며 부러워하면서도 지난 2년 힘들었던 팬데믹 상황을 버텨온 자영업자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태우의 요청에 따라 서빙과 주방일 등 일손을 도운 김병현 일행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저녁 공연 무대까지 함께 했다.

장윤정과 후배 가수들의 단합대회도 이어졌다. 지난주 즐거운 분위기 속 식사를 하고 '장윤정을 맞혀봐' 퀴즈를 푼데 이어 이번 주는 '장윤정 노래 1초 듣고 맞히기'와 메인 게임인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노래 퀴즈에서는 후배들이 장윤정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인증하기 위해 몸싸움까지 불사하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불러왔고, 노래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0.1초 만에 정답을 외치며 뛰쳐나가는 후배들의 불꽃 레이스를 본 장윤정 사단의 음악 감독은 "이걸 어떻게 맞히지?"라며 연신 신기해했다.

장윤정이 준비한 황금 열쇠와 감사패가 걸린 노래 대결을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의상으로 갈아입은 후배 가수들은 신명나는 무대로 흥을 끌어올렸다. 곽영광은 '곤드레만드레', 허민영은 '뿐이고', 황윤성은 '여자 여자 여자', 해수는 '돌리도'를 부르며 탁월한 가창력을 뽐냈고 각자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6.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후배 가수 해수의 열정적인 무대를 본 장윤정이 "너무 째려보면서 노래해서 무섭다"는 평을 썼다는 사실을 밝힌 순간 7.8%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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