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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의 감동과 눈물의 은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나한일은 은혼식 전, 직접 만든 반지로 유혜영에게 마지막 프러포즈를 건네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한일은 유혜영 몰래 '은(銀)혼식'을 의미하는 '은(銀)'으로 커플링을 직접 만들었고, 두 사람의 이니셜과 함께 'oneness'라는 단어를 새겨 '두 사람이 하나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았던 것. 이어 은혼식 도중 나한일이 깜짝 서프라이즈로 반지를 꺼내자 놀랐던 유혜영은 이내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나한일과 유혜영은 은혼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재회 후 첫 입맞춤을 시도해 한도 초과의 달달함을 일으켰다.
더욱이 두 사람의 은혼식은 주인공 나한일부터 지켜보는 하객들과 MC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드는 감동을 선사했다. 나한일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혼식을 보러 온 유혜영의 이모님을 보고는 반가움과 죄송한 마음에 울컥했던 상태. 이에 유혜영의 이모님은 아직까지 나한일을 "나 서방"이라고 부르며 따뜻하게 맞아줬고 "이런 날도 있구나"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엄마와 아빠의 재회를 축하하는 딸 나혜진의 축사까지 더해진 두 사람의 은혼식은 뭉클함이 가득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신동엽은 "두 사람은 인연을 넘어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 사람의 꽃길을 열렬히 응원해 두 사람의 운명에 귀추를 주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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