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이혼, 생각 안 하려고 노력→자주 못 봐 안 싸워" ('스캉스')[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스캉스' 김지민이 김준호의 이혼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스캉스'에서는 을왕리 호텔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은 손담비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민이 함께 했다. 김지민은 소이현과 84년생 동갑내기. 소이현은 김지민에 "요새 너무 좋은 소식 들리던데"라며 "나 그 분이랑 ('짠내투어'에서) 여행 메이트였다. 남편이랑도 너무 친하다. 우리 자주 보겠다"며 반가워했다.

김지민은 게스트가 아닌 '여행 메이트'로 함께 했다. 김지민은 "제가 담비 언니 밀쳐내고 고정으로 앉겠다.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지 않냐"며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지민은 수익이 생기면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김지민은 "'느낌 아니까'라는 유행어가 생기면서 돈을 버니까 플렉스를 할 수 있을 거 같더라.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건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는 거였다. 양평동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나더라"라고 떠올렸다.

안영미와 절친인 소이현은 개그우먼의 고충에 공감했다. 김지민은 "나를 밟아가면서 분위기를 좋게 하는 애들이 있다. 그걸 버텨야 한다. 나도 여잔데.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돋보이게 하려고 멘트를 치면 나도 기분 나쁘지만 더 센 멘트를 친다"고 털어놨다.

김지민과 한 방을 쓰게 된 예지원은 티타임을 함께 즐기며 김지민을 챙겼다. 예지원은 김지민의 연애를 궁금해했고 김지민은 "근데 너무 못 본다. 서로 스케줄도 안 맞고 9일에 한 번 본 적도 있다. 그렇게 가까이 사는데, 10km도 안 된다. 그래도 너무 못 보니까 오히려 안 싸운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대시법에 대해 "술자리에 전화해서 나오라 할 때도 많았고 워낙 예전부터 친했기 때문에 친해서 챙겨주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라고 밝혔다.

또 "방 하나를 노래방으로 만들었는데 그것도 저에게 잘 보이려고 만든 거였다. 저는 몰랐다. 나중에 알게 됐다. 노래방을 만들면 지민이가 자주 올 거라 생각한 거다. 노력을 많이 했더라"라며 "이제 한 번 다녀오신 핸디캡이 있으니까 노력 많이 했다. 저도 그거 생각 안 하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