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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형사2' 손현주와 장승조가 '상극 파트너'에서 '최강 콤비'로 다시 뭉친다.
먼저,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20년 차 베테랑 형사 강도창에겐 트라우마가 생겼다. 시즌1에서 자신이 체포한 무고한 사형수 이대철이 결국 누명을 벗지 못하고 사형대의 이슬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후 범인을 잡을 때마다 "이 사람이 진짜 범인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으니, 이는 강력반 형사에겐 치명적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트라우마에 갱년기까지 찾아와 더 소심해진 도창이 말년엔 좀 더 편하게 내근할까 고민했지만, 그를 자꾸만 사건 현장으로 이끄는 이가 바로 '거머리'처럼 안 떨어지는 지혁. 도창이 과연 지혁의 끈질긴 찰거머리 작전으로 20년 형사 인생에서 맞은 고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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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멤버가 모두 뭉쳐 만드는 시즌2는 특별하다.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뭉친 '모범형사2'는 지난 5월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