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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정통 코미디로 6년 만에 컴백했다.
무엇보다 '핸썸'은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신현준이 2016년 개봉한 영화 '나쁜놈은 죽는다' 이후 6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최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과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박솔미 또한 2009년 개봉한 영화 '핸드폰' 이후 13년 만의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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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솔미와 호흡에 대해 "박솔미의 남편 한재석과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처음 '핸썸' 리딩 자리에서는 박솔미에게 '제수씨'라고 불렀는데 당시 박솔미가 '앞으로 '제수씨'라고 부르지 마라'며 귓속말로 말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솔미는 "집이 아닌 밖에서는 그냥 박솔미로 불리고 싶다. 결혼한 분들은 다들 공감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신현준은 "박솔미의 본명은 복순인데 성격도 이름과 같다. 평소 너무 재미있고 아이디어도 많다. 좋게 말하면 코미디감이 좋고 편하게 말하면 약간 푼수과다"고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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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가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되었다는 착각에 빠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현준, 박솔미가 출연했고 '죽이고 싶은 남자' 생날선생'의 김동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