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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혜걸의 제주도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됐다.
홍혜걸은 제주 지사를 담당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사 창립 멤버고, 한때는 부사장으로 일했는데 SNS에서 각종 구설을 일으켜서 한직 고문으로 물러나 제주 지사 일을 담당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유배당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홍혜걸은 '유배'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제주도에서 럭셔리 라이프를 즐겨 여에스더를 분노케 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직원들을 위해 제주에서 가장 럭셔리한 차를 빌렸다며 자랑했지만, 여에스더는 "고작 5명이니까 홍혜걸이 타는 SUV면 충분한데 저걸 타고 왔으니 기분이 좋겠냐"며 정색했다. 또 홍혜걸이 거금을 들여 제주 지사 스튜디오를 꾸며놨다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내 통장 잔고가 자꾸 줄어드는 이유가 뭔지 아냐. (홍혜걸이) 마치 발동 걸린 것처럼 결제해서 결제 문자가 계속 날아온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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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을 둘러보던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스튜디오 장비에만 약 1030만 원을 쓴 것을 알고는 표정이 굳어졌다. 또한 2층 서재는 책값과 운송료에만 2천만 원이 넘게 든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더했다. 여에스더는 구구절절 변명하는 홍혜걸을 향해 "남편은 성인형 주의력 집중 장애가 좀 있는 거 같다"며 독설을 날렸다.
특히 여에스더는 "진짜 열받는 곳은 여기"라며 2층에 있는 미니 수영장을 가리켰다. 수영장에는 180만원 짜리 카약에 떠 있었고, 수영장 위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3,500만 원짜리 퍼걸러 덱이 설치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자신의 카드로 무려 8,480만 원 대의 플렉스(?)를 한 홍혜걸을 보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홍혜걸은 "억울한 면도 있다. 나름 공사 구분하려고 애를 쓰고, 절대 허투루 아내 돈을 막 쓰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항변했다.
한편 홍혜걸은 여에스더와 직원들을 위해 바비큐 타임을 준비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이 구운 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갑자기 아까 쌓였던 화가 다 풀리려고 한다"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길고 긴 영수증에 찍힌 80만 원이라는 금액을 확인하고는 "이럴 거 같았다"며 어이없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