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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서스펜스 멜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남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프랑스 주요 매체에서는 '완전히 매혹적이다'(Ecran large) '스릴러 한가운데에 있는 낭만주의'(Le Figaro) '장르영화의 미학이 만든 로맨틱하고 세련된 스릴러'(L'obs)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탕웨이, 박해일의 압도적인 연기 호흡은 국경을 뛰어넘어 진한 여운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오는 21일 홍콩, 마카오, 8월 4일 태국, 8월 18일 체코, 9월 1일 네덜란드, 9월 29일 러시아, 10월 14일 북미지역과 영국 그리고 2023년 2월 2일 이탈리아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헤어질 결심'의 뜨거운 대세감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