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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32)가 "액션은 표정이라는 최동훈 감독의 조언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초반에 액션 스쿨을 좀 많이 다녔다. 그래서 정작 현장에서 힘든 지점은 없었다. 액션 스쿨에서 너무 재미있게 배웠다. 액션 스쿨에서 배운 많은 동작이 너무 생략된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굉장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영화 속에 나만 나오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웃었다.
그는 "최동훈 감독이 액션은 표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표정을 잡기 너무 어렵더라. 초반에 조금 헤맸지만 후반에는 적응해서 다 같이 잘 마무리를 했다. 액션이 있다는 게 배우로서 부담감, 두려움은 아니다. 최동훈 감독은 내 액션을 보고 '표정이 찢었다'라는 칭찬도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외계+인'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매니지먼트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