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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SNS 생방송을 하던 전처의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한 중국 남성 탕루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혼 후에도 탕 씨는 라무 씨를 수시로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했고 라무 씨는 이를 거부했다. 앙심을 품은 탕 씨는 2020년 9월 라무 씨의 집을 찾아가 실시간 방송 중이던 라무 씨의 몸에 불을 붙였다. 탕 씨의 범행 과정은 생방송에 그대로 생중계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라무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사건 발생 2주 만에 숨졌다.
라무 씨는 시골에서의 요리나 산속 채집 활동 등 소소한 일상생활 관련 영상을 통해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