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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연애프로 홍수지만"…'비밀남녀', 시크릿 로맨스로 새바람 소망(종합)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7-26 14:52


'비밀남녀' 민경훈, 장도연, 지연, 폴킴(왼쪽부터). 사진 제공=KBS조이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비밀남녀'가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KBS조이 '비밀남녀'는 2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이 참석했다.

'비밀남녀'는 일반인 출연자 8인이 일주일간 조건 없이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거짓말'이라는 장치를 활용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로 기대를 높인 가운데, MC로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이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 MC와 함께 시청자들이 추리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훈은 "MC 네 명이 성격과 성향이 비슷하더라. MBTI가 네 명 다 I로 시작한다. 생각보다 다들 되게 내성적이고 친근한 표현을 못하는데, 그게 좋다"고 했고, 폴킴은 "멋진 분들과 MC를 보게 됐다"며 MC 간 '케미'를 자랑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 폴킴은 "최근에 연애 프로그램에서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적성에 맞더라. 남의 연애를 보면서 시청자로 느끼는 것들을 입으로 전달하면 되는 것이라 적성에 맞았다. 현장에서도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 지연은 "연애 프로그램이 많은데 '비밀남녀' 만의 특별하고 흥미로운 소재가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은 항상 진실해야 한다?'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비밀남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장치를 통해 사랑과 진실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특히 8명의 청춘 남녀들이 비밀을 지켜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서로에게 짙어진 마음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로 인해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장도연은 "장르가 로맨틱하면서도 스릴 넘친다. 다양한 재미가 있다"라며 "저희도 아직 녹화 초반이긴 한데,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숨겨져 있는 비밀이 뭘까를 생각하고 계속 긴장하는 마음으로 유추하면서 본다.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펼쳐야 한다"라며 "연애 프로그램 홍수라고 할 만큼, 많은데 저희 프로그램이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라고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또 다른 매력을 짚었다.


'비밀남녀' 민경훈, 장도연, 지연, 폴킴(왼쪽부터). 사진 제공=KBS조이
네 MC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 저 때 했던 말들이 의미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곱씹게 될 것 같다"고 했고, 민경훈은 "힌트를 보고 어떤 비밀이 있는지 유추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고 했다. 지연은 "러브라인이 변화되는 것도 지켜봐도 재밌을 것"이라고 했고, 폴킴은 "출연자 인물이 출중해서 보는 재미도 있다"고 귀띔했다. '비밀남녀'가 시크릿 로맨스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설렘을 전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BS조이 '비밀남녀'는 2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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