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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우성 감독과 이정재 감독이 각자의 첫 연출작으로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받는 쾌거를 이뤘다.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가 초청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09),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10)와 '밀정'(16),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16),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16),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19)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초청 받은 바 있다.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역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임상수 감독의 '하녀'(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13) 등 국내 최고의 감독 작품들이 초청 받은 바 있어 두 사람의 초청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작품이다. 앞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세션에서 공개되며 작품성을 일찍이 인정 받은 바 있다. 오는 8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호평을 받으며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거듭났다.
'보호자'와 '헌트'가 초청 받은 제47회 토론토영화제는 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