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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이완 감독, 무비락 제작)가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중순 전격 크랭크 인, 촬영에 돌입했다.
유해진, 김희선과 더불어 함께하는 배우들도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들로 낙점됐다. 치호(유해진)의 미워할 수 없는 아픈 손가락 같은 형 석호 역은 차인표가 맡는다. 유해진과 차인표는 형제의 치열한 티격태격 조합을 빚어내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선규는 치호(유해진)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 아들이자 자칭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병훈 역을 맡았다. 병훈은 퇴사를 고심하는 치호에게 다정다감한 동료애로 용기를 북돋아 줄 예정이다. 특히 두 배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에서 인간과 로봇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달짝지근해'에서 펼칠 동료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베테랑 배우의 색다른 조합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극장가에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달짝지근해'에는 웰메이드 흥행 제작진의 의기투합도 돋보인다. 각색과 연출은 한국을 대표하는 힐링 장르의 대가 이한 감독이 맡았다. 이한 감독은 '증인'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함께한 제작사 무비락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제작사 무비락 또한 '청년경찰'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이한 감독과 함께한 세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흥행작을 탄생시켜온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한다. 특히 각본은 영화 '극한직업' '스물' 및 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이 참여해 공감과 웃음, 감성까지 모두 잡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달짝지근해'는 중독적인 맛을 개발해온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심사 회사 콜센터 직원을 만나게 되면서 달짝지근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 등이 출연하고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증인'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