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는 연합에 혼돈을 가져온 '빌런남' 조선기가 첫 탈락자로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이어 조선기의 자리를 채울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엘리베이터 사용이 시작되자 서출구는 자신의 연합 조선기를 시작으로 낸시랭, 지반, 김보성을 만나며 여론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시윤과 만난 서출구는 이시윤이 보이는 미심쩍은 반응에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가 조선기와 오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선기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됐다. 한편, 이루안은 자신을 자꾸 피하는 서출구를 보며 불안하던 차 룸메이트인 조선기로부터 자신이 탈락자로 지목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입주자들은 탈락 면제권 거래를 위해 서출구와 1대 1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상황을 다시 되짚어본 서출구는 조선기가 짧은 시간 내에 세력을 넓힌 것에 놀랐다. 결국 서출구는 조선기에게 "나는 네가 무서워졌다"라고 솔직하게 심정을 전했고, 조선기는 "당장 오늘이 무서워서 나랑 연합 안 한다고 하면 너는 최고의 편을 잃는 거다"라며 계속해서 서로의 신뢰 유지를 요구했다.
서출구는 결국 이루안에게 "살고 싶으면 투표지에 선기 이름 쓰세요"라고 차갑게 말하며 연합의 탈락 계획을 변경했다. 다음으로 만난 김보성도 조선기의 연합 배신 소식에 분노했다. 확실한 조선기 연합인 이시윤을 만난 서출구는 모든 상황을 이시윤에게 알려주며 "나 아니면 선기 뽑아라"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미 만남이 끝난 낸시랭과 지반에게는 서출구가 몸짓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약속과 다르게 흘러가는 판의 방향에 서출구조차도 탈락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모두가 어려운 결정 속에 최초 탈락자는 조선기로 결정났다. 조선기는 이시윤에게 자신의 모든 상금을 양도하고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급격한 계획 변경으로 빚어진 조선기의 탈락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루안의 생존이 '서출구 연합'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