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주, 집에 돌아왔을 때 준팔이가 늘 현관 앞에 마중 나와있던 일들이 줄어들었음을, 또 평소에 우리가 분주하게 움직여도 부산스럽게 쫓아다니지 않고 쿨쿨 잘 자는 모습에 혹시나….싶었는데 15세 우리 준팔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던 그 슬픈 일이 시작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다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보단 주로 혼자 구석에 들어가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에 일부러 더 많이 안아주며 서로 마음을 달래주는 요즘"이라며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참 많이 무섭고 두렵고 슬펐을 준팔아아 우리 잘 이겨내보자!!!!!!!"라고 아픈 반려묘를 응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묘를 꼭 껴안은 배다해의 모습이 담겼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귀가 안 들리게 된 반려묘의 슬픈 소식에 팬들도 함께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