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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녕 새드엔딩으로 끝나나.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는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 특별한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인생 힐링 드라마로 등극했으나, 14회 예고편이 심상치 않다.
일단 고래커플의 결별 지수가 확 높아졌다.
극중 이준호의 누나는 "무슨 애 돌보냐. 우리 집이 미로도 아니고 화장실을 왜 못 찾냐"라며 "부모님한텐 말 안 할 거지?"라고 물었다. 이어 이준호의 누나는 "어차피 결혼할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얘기 하지말자"라며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 이렇게 힘든 연애하는 거 누나인 나도 (싫은데)"라며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것.
이에 이준호는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했으나, 우영우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 이러한 대화를 듣게 됐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제가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여자일까요?"라며 "우리는 사귀지 않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이별 가능성을 암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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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청자들은 "인생 최고의 힐링 드라마인데 새드엔딩 너무 싫어요" "우리 고래커플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등의 댓글을 이어가고 ?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59.5%의 점유율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7월 4주차)를 기록, 또한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넷플릭스 기준, 7월 4주차)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