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가 '오아시스'로 만난다.
배우 장동윤이 맡은 이두학은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명석한 두뇌와 맑은 영혼의 소유자다. 서울에서 전학 온 '오정신'을 보고 첫 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애보를 품은 인물이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후 마주한 파란만장한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는 뜨거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다.
장동윤은 '학교2017', '조선로코-녹두전', '써치'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출연한 영화 '늑대사냥'이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유수 국제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앞으로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내맞선'에서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설인아가 '오아시스'의 '오정신' 캐릭터를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장동윤과는 '학교 2017' 이후 약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재회하게 돼 두 사람의 '케미 보장'을 예감케 한다.
'MZ세대들의 대세'로 떠오른 신예 추영우는 이두학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최철웅 역'을 맡는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엘리트로 지고는 못 사는 성격.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하나 한 소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거센 바람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최근 80-90년대에 열광하고 공감하는 요즘 세대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드리고, 당시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몰입감을 선사해드릴 예정"이라며 "장동윤, 설인아, 추영우, 세 명의 '90년대생' 배우들이 그려낼 청춘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대본리딩을 완료하고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