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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늑대사냥'(김홍선 감독, 콘텐츠지·영화사 채움 제작)이 프론티어 타이탄호에 탑승한 각 인물들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종두의 오른팔 건배(고창석)와 해외 도피 수배자 명주(장영남), 마지막으로 "여기가 지옥이다"라고 말하는 30년 장기수 수철(손종학)까지 프론티어 타이탄호 내에서 벌어질 일급수배자 범죄자들의 모습이 극한의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이어 범죄자들을 안전하게 호송하기 위해 움직이는 경찰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호송 작전을 관리하며 지켜보고 있는 프로젝트 책임자 대웅(성동일)의 모습과 더불어 호송 현장 책임자 석우(박호산)의 "내가 얘기했지 튀어봤자 배 안이라고"라는 대사는 배 안에서 벌어질 범죄자들과의 갈등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호송 담당 형사 다연(정소민)의 마지막 "기관실에서 한국으로 연락할 수 있다고 했어요"라는 대사는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늑대사냥'은 '강렬한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여러 해외 영화제 초청을 받아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충무로의 대표 배우들이 모여 한국 영화 사상 강렬한 청불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다룬 작품이다.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성동일 등이 출연하고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