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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출산을 하고서야 할머니, 엄마의 진심을 알았다.
한지혜는 이제 돌을 맞은 윤슬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1년 전 출산의 기억을 떠올리며 "윤슬이 수술해서 낳고 정말 너무 아팠다. 3일 정도 기어다니고 울었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아이 키우는 게 더 힘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한지혜의 친정엄마는 "육아의 어려움은 하나이고 기쁨은 아홉 개가 있더라"라며 한지혜와 남매들을 키우며 느낀 이야기들을 해주며 딸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한지혜의 할머니는 "애를 낳아봐야 부모 속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엄마가 된 지 1년 된 딸과 그 딸을 키우며 힘들지만 행복했다는 엄마, 그 엄마를 보는 할머니까지. 3대 모녀의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게 했다. 할머니와 친정엄마의 말을 들은 한지혜는 "1년 밖에 안 키웠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님이 이런 감정을 느끼셨겠구나'라고 더 이해하게 됐다.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지혜는 절친 전혜빈도 엄지를 번쩍 세우며 인정한 초특급 메뉴를 선보인다. 1년 3개월 만에 윤슬이 엄마가 되어 '편스토랑'에 돌아온 한지혜의 활약이 기대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9월 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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