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 아우라픽처스·CJ ENM 제작)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군내 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과 국내 대표 배우 설경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소년들'이 올해 부산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그날의 사건' 포스터와 '특별한 시선' 영상을 공개했다.
|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은 범인으로 내몰린 소년들을 비롯해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진경), 당시 담당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 등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며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설경구를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유준상,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진경,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허성태와 염혜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진심을 다한 연기로 극의 몰입을 더해줄 예정이다.
1999년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실화로 한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이 출연했고 '남부군'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부산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