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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솔직함이 과해도 너무 과했다. '환승연애2'에 이번에는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지연은 현규를 선택했지만 현규는 처음부터 직진했던 해은을 선택했다. 현규와 해은은 서로를 선택해 데이트가 성사됐고, 이 결과를 직접 읽은 지연은 굳은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지연은 "내가 내일 밥 먹자 그랬지? 왜 나한테 문자 안 했어?"라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현규는 "왜 데이트 신청 안 했냐고? 해은 누나한테 할 거였으니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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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는 전 연인을 향한 미련, 질투, 새로운 상대를 향한 호감 등 다양한 감정들이 그대로 나오는 프로그램으로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낳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솔직함.'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자신의 감정들을 거침 없이 솔직히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솔직함 만으로 포장할 수 없는 무례함으로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환승연애2'는 이전에도 숙소 위생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출연자들이 식사, 술자리를 가진 후 방을 치우지 않아 화면 곳곳에 음식이 남아있는 그릇, 쓰레기들이 그대로 나온 것. 이에 이진주PD는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 잘못이다. 논란을 예상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 이 분들이 항상 청소를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며칠의 이미지가 확대된 것"이라 대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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