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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주호민이 빌딩 매입설과 첫째 아이가 자폐 판정을 받은 사실에 대해 솔직 토로했다. '우영우'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주호민은 "너무 잘 봤지만, 주인공 주변에 너무 좋은 사람만 있더라. 그게 판타지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민은 "물론 드라마가 장애인 주변 사람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너무 좋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어떤 이웃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최고다"라고 했다.
주호민은 "건물주라든지 궁궐에 산다든지 다 루머"라고 선을 그으면서, 한때 '돈과 함께'로 불릴 정도로 욕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왔다. "그런(빌딩) 건 전혀 없고 2013년 만화 유료화를 시작했다. 그전엔 돈 내고 보는 개념이 없었다. '신과 함께'를 다시보기 할 때 한 편당 200원을 내게 됐다. 그때 욕을 많이 먹었다. '돈과 함께'라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의기소침했는데 정산이 되고 보니, 그 액수가 세달 동안 만화를 그려야 벌 수 있는 돈이더라"며 "마침 그달에 첫째 애가 태어났다.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