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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5세 연하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2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날 축가는 포레스텔라가 불렀고, 사회는 '키스 앤 크라이'로 인연을 맺었던 신동엽이 맡았다.
김연아의 깜짝 결혼은 대중들에게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연아의 결혼 상대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오랜 기간 주목받았고, 두 사람은 가족과 친한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철통 보안으로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이었지만, 이후 공개되는 영상과 사진들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의 진한 키스가 영상으로 공개됐고, 고우림의 콧바람에 김연아가 웃으며 그를 밀치는 귀여운 모습들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인간미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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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결혼과 열애를 동시에 발표했던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고급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해당 빌라를 2011년 매입했고, 현재는 정수정과 빅뱅의 대성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결혼식을 찾아와준 정수정과 이웃사촌이 되는 부부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김연아는 그동안 스포츠계에서 주목받은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2010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년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으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