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결국 공정성을 잃어버렸다.
이어 "방송일정 준수를 위해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 각 크루 리더들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모든 리더들의 동의 절차를 밟아 투표 종료 예정 시각보다 약 1시간 빠른 19일 오후 3시 53분 기준으로 투표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맨파'는 세미파이널 두 번째 미션으로 여섯 크루가 자신들이 택한 뮤즈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하는 '뮤즈 오브 스맨파' 미션을 진행했다. 또한 1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대중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글로벌 평가 점수에 반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후 3시 40분경부터 '원밀리언' 영상이 재생 오류 현상을 보이며 오후 4시 35분경 투표 영상이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무엇보다 '스맨파' 투표를 한 것은 시청자들이다. 그런데 시청자의 동의를 구한 것도 아니고 각 크루 리더들에게 동의를 구했으니 할 일을 다 했다는 식의 대처는 곤란하다.
'스맨파'는 방영 전부터 강다니엘과 제작진의 '스우파'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고 방송 내내 YGX 현세의 뉴진스 안무 희화화 논란, 위댐보이즈 바타의 안무 표절 논란, 저지 논란 등 각종 구설과 논란으로 잡음을 빚어왔다. 이번에는 투표까지 문제가 되면서 또 하나의 오점을 추가하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