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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소지섭이 비주얼 관리 비결을 밝혔다.
최화정이 음식 유혹에 흔들릴 때가 있지 않나"라고 언급하자 소지섭은 "유혹에 많이 넘어가는데 먹고 싶을 땐 먹고 다음 날에 조심한다. 먹는 걸 좋아하고 살도 잘 찐다"고 털어놨다.
소지섭은 평생 따라다니는 수식어 '소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첫 촬영은 되돌릴 수 있지만 완성된 촬영은 되돌릴 수 없으니 더 떨리는 것 같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한 청취자는 "스릴러나 공포를 잘 못 보는데 이번 영화는 꼭 보고 싶다. 많이 무섭냐"라는 질문을 보냈다. 이에 소지섭은 "옆에 손 꼭 잡아주실 누군가와 같이 오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윤진은 "'으악! 무서워'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다. 재밌는 추리소설 한 편을 읽는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소지섭 씨를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군부대에서 실물을 영접한 적 있는데, 엄청난 비율과 카리스마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04년 소지섭의 대표작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명대사 "나랑 같이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지섭은 바로 몰입해 대사를 소화했다.
이윤진은 끝으로 "영화 '자백'에서 소지섭 씨의 전체적인 느낌은 톱3에 들 정도로 멋지게 나온다"며 귀띔하기도 했다. 이에 소지섭은 "오랜만에 저의 낯선 모습을 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지섭은 '자백'으로 첫 악역, 스릴러 장르를 소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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