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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의 삼각 로맨스가 시청자들에 대리 설렘을 안겼다.
박정우는 자신의 심장이 도해이에게만 반응하자 "그래. 하고 후회하자. 막 살아보자"라며 데이트 신청과 함께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누군가가 단장실을 박정우와 도해이의 포옹 사진으로 도배하며 '테이아' 3대 예언의 다음 타깃은 도해이라고 경고장을 보낸 것. 결국 박정우는 고백 대신 "그때 실수해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내가 오해살만한 행동을 한 거 같아서 앞으로는 조심할게. 계속 이러면 다른 애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거고 한 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라며 도해이를 향한 마음 접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정우와 도해이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진선호의 질투심은 더욱 폭발했다. 진선호는 박정우가 도해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자 "단장은 신경 쓰지 마요. 무슨 일 생겨도 제가 알아서 해결할게요"라며 견제하는가 하면, 신곡 발표 무대 준비에 앞서 도해이와 다른 조가 되자 "조는 어떤 기준으로 나눈 거예요? 선택권을 주지도 않고 너무 일방적인 거 아닌가 해서요"라며 반기를 들었다. 급기야 진선호는 도해이가 보는 앞에서 박정우를 자극했다. 박정우에게 "유민 선배에게 고백은 해봤어요? 아직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그럼 좋아하는 거 아닌가?"라고 건드는데 이어 "사적인 감정으로 분위기 흐리는 건 단장 아니에요? 단장이 확실히 안 하고 여지를 남기니까 매번 오해가 생기잖아요"라며 도해이를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달콤한 썸 기류와 견제를 오가며 도해이를 둘러싼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심장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의 불타오르는 삼각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여심을 명중시켰다. 도해이는 박정우가 첫사랑 이유민에게 가려고 하자 그를 붙잡은 채 "가지 마요. 단장이 유민 언니 신경쓰는 거 싫어요"라며 걸크러시한 매력을 폭발시킨 것. 더욱이 도해이가 박정우에게 "단장 나.."라며 고백하려는 순간 진선호가 나타나 도해이의 팔을 낚아챔과 동시에 고백을 막는가 하면, 도해이가 또다시 박정우에게 가려고 하자 "단장 말고 나 좀 봐주면 안 돼?"라고 애처롭게 마음을 표현하는 등 썸을 받고 질투를 더한 세 청춘의 불도저 직진 로맨스에 안방극장에는 설렘 잭팟이 제대로 터져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치얼업' 8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