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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다양한 이혼 관련 '썰'을 풀었다.
이상민은 "혹시 방송을 보시면서 '저러니까 이혼 했지' 이런 생각 들었냐"고 물었고 당황한 최유나는 "그냥 좀 서로 자기 말만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최유나의 남편 역시 변호사였다. 최유나는 부부생활에 대해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없을 순 없다"고 솔직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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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을 느끼는 점 역시 합의가 이뤄졌을 때였다. 최유나는 "저는 합의를 할 때 보람을 느낀다. 이혼은 빨리 하는 게 모두에게 좋은 거다. 감정싸움만 길어지면 변호사만 돈을 버는 구조다. 당사자들은 수임료를 계속 내느라 남는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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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황당했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치약 짜는 걸로도 싸우지 않냐. 실제로 치약 이혼, 분리수거 이혼도 있다. 진짜 많다. 차약 같은 사소한 게 폭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나의 이야기를 들은 이상민은 "이것도 이혼 사유 되냐. 일한다고 거짓말 하고 골프치러 가는 것"이라고 김준호의 일화를 언급했고 최유나는 "그 정도는 이혼사유라 보기 힘들다"고 답했다.이에 김준호는 제 발이 저린 듯 "전 그 이후로 선의의 거짓말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주식 투자를 했는데 상장폐지가 돼서 0원이 될 예정이면 이혼사유냐"고 또 물었고 김준호는 "아직 상장폐지 안 됐다"고 발끈했다. 최유나는 이번에도 그 정도로는 이혼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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