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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리멤버'(이일형 감독, 영화사 월광 제작)가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멤버'가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4만74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DC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아담'과 같은 날 개봉한 서스펜스 스릴러 '자백'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본격적인 흥행 질주의 시작을 알린다.
이처럼 실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개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리멤버'는 얼어붙은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을 한국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남주혁이 출연했고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