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크리스탈, 팬이 쪽지에 뭐라고 썼길래… 밥값 9만원을 대신 결재? "팬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07 21:47 | 최종수정 2022-11-07 21:49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팬의 밥값을 조용히 계산해주고 간 미담이 온라인에서 핫클릭을 부르고 있다.

지난 6일 A씨는 자신의 개인게정에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며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크리스탈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 크리스탈은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편하게 식사중인 모습. A씨는 "너무 떨렸는데 쪽지 주면서 호들갑 떨면 다른 사람들도 다 와서 불편한 상황 만들까 봐 그냥 직원처럼 지나가면서 테이블에 쪽지 올리고 왔다. 쪽지 전해줬더니 언니 깔깔 웃음"이라며 당시 상황과 쪽지 내용 일부를 공유했다.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나중에 꼭 성공해서 영화 찍고 싶다. 좋아해요 언니.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쓴 A씨는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 식사를 마저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직원으로부터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는 말을 들었다.

알고보니 크리스탈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자신의 밥값까지 대신 결제해준 것. 당시 약 9만 원 상당의 식사를 일행과 함께 했다는 A씨는 식사 후 차액 3000원만 결제했다며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 사연을 접한 팬들은 "어머 로또 맞은 기분이겠다" "크리스탈 팬 대하는 태도가 이전부터 남다르다 했다" "너무 에쁜 마음씨"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크리스탈은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 함께한 영화 '거미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