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블랙 팬서2' 5일차 100만 돌파 성공...비수기 속 마블 파워 입증

기사입력 2022-11-13 17:0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18년 539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후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 팬서2', 라이언 쿠글러 감독)가 식지 않은 흥행 열기로 개봉 5일째인 오늘(13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2'가 13일 오후 4시 5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2만3928명을 동원했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 등극, 개봉 후에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가운데 향후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블랙 팬서2'는 개봉 후 다방면에서 호평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블랙 팬서'의 주역들이 이번 작품에서 더욱 성장한 면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모든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어머니이자,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와칸다의 여왕으로서 강인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 라몬다 역의 안젤라 바셋을 향한 폭발적인 호평이다. 라몬다는 슬픔에 잠식되지 않고 외압에서도 굳건히 와칸다를 지켜내는 리더쉽을 발휘하며 스크린을 압도하며 보는 이들에게 남다른 전율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관객들은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라몬다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안젤라 바셋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블랙 팬서'를 올릴 정도로 탁월한 연출을 선보인 라이언 쿠글러가, 이번 작품에서도 완성도 높은 연출을 해냈다는 관객 평도 이어지고 있다.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다룬 작품이다. 레티티아 라이트, 루피타 뇽오, 다나이 구리라, 도미니크 손, 테노크 휴에타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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