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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돌싱글즈3' 이소라가 전 남편과 사과를 하며 폭로전이 멈춘 가운데, 이번에는 제작진이 협박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구제역은 이번 영상에서 "이소라는 자신이 펜션남과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했다. 이는 불륜이 아니라 우정 여행을 간 것이며 펜션을 간 건 맞는데 어떠한 스킨십도 없었다고 한다. 이런 해명을 듣는 시청자님들이 하는 생각은 저의 생각과 비슷한 거다. 근데 사건의 당사자인 가족분들도 그렇고, 이소라도 그렇고,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니 더 이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 여기까지 하겠다. 시청자님들도 언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돌싱글즈3' 제작진의 출연자 검증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소라보다 제작진의 문제가 더 크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소라 역시 제작진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다. 그렇다고 이소라를 쉴드 쳐 주는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제역은 "'돌싱글즈' 제작진은 각종 인터뷰에서 출연자 중 유책배우자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제작진은 '돌싱글즈3' 방송 전부터 이소라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에게 제보했던 이소라의 최측근이 제작진에게도 방송 전부터 제보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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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제역은 "제작진이 이소라 씨와 최동환 씨가 커플링을 맞춘 것처럼 썸네일을 만든 적이 있는데, 이 반지는 이소라 씨가 사전 미팅 때도 끼고 나온 반지다. 제작진은 이 반지를 방송에 노출시켜서는 안 됐다. 심지어 이걸 최동환과의 커플링이다 이런 소리를 하면 안 됐다. 이걸 누가 선물한지 정말 몰랐다. 난 알고 있었다. 근데 제가 굳이 누가 선물했다고 밝히지 않겠다. 사건의 이해 당사자들이 이소라의 과거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소라가 사전미팅 때 반지를 끼고 방송을 했다. 사전미팅 때 이 반지 사준 사람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제작진도 알고 있었다. 제보자가 제보를 했기 때문이다. 아마 이소라의 반지를 사준 사람은 최동환과의 커플링이다라는 어그로를 끌었을 때 죽고 싶었을 거다. 제작진은 저 반지를 사준 사람에게도 사과를 해야한다. 제작진은 제보를 받았음에도 전 남편과 반지를 사준 사람에게도 묻지 않았다. 근데 유책배우자는 없다라고 단정지어 얘기 할 수 있는 거냐"라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이소라 본인도 예고편을 보고 전 시댁이 욕을 엄청 먹겠다고 느꼈는지 '전 시댁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빼달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제작진이 이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이소라 씨가 전 남편에게 이런 카톡을 보냈더라 '오빠 너무 미안해. 방송 보고 내가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알았어. 오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사과를 하고 싶은데, '돌싱글즈' 제작진이 사과하면 나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하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구제역은 '돌싱글즈3'와 '돌싱글즈 외전'을 제작한 박 PD에게 "진짜 이소라 씨에게 '돌싱글즈 외전' 3회 방영 전에 사과하면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했냐"고 박PD에게 답변을 기다린다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