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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tvN 토일드라마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의 장르불문 인기를 증명해냈다.
최종화까지 단 2회차만을 남겨둔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에 뛰어든 중전의 파란만장한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으로,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에서도 매주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세계 콘텐츠 리뷰를 살펴볼 수 있는 IMDB에서는 "장르를 떠나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모성애, 그리고 그 안에서 그려지는 교육열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왕비들과 왕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왕위를 둘러싼 다툼에 푹 빠졌다", "진중한 분위기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드라마 속의 풍경과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 소품 등에 대해서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유상원 제작국장은 "'슈룹'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 스토리에 힘이 있는 좋은 작품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룹'은 마지막 2개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3일과 4일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