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박서준, 캡틴마블 남편 역...노래로 소통" [SC할리우드]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더 마블스'에 합류한 배우 박서준의 배역이 보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코믹북무비닷컴(ComicBookMovie.com)'은 할리우드 소식통 다니엘 리치먼의 말을 인용해 "박서준이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의 남편인 얀 왕자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얀 왕자는 모든 사람들이 노래로 의사소통을 하는 음악 행성의 지도자다.
이전에도 영화 '캡틴 마블' 속편인 '더 마블스'에 음악적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박서준의 역할이 공개되면서 이 루머가 어느 정도 사실임이 드러난 것이다.
이 매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이전 마블 시리즈에도 몇몇 특징적인 음악 신이 등장했지만, 음악과 노래를 앞세운 캐릭터가 포함되는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
| ComicBookMovie.com |
|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다만 댄버스를 비롯해 모니카 람보, 카말라 칸 등 세 영웅들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박서준이 이들 사이에서 감초역할을 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출연한 '쌈, 마이웨이', '이태원 클라쓰', 영화 '청년경찰', '기생충'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박서준은 지난해 7월 '더 마블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tokki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