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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재욱이 4개월의 공백도 완벽히 채우며 '환혼: 빛과 그림자' 장욱으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준화 연출)에서 이재욱은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괴물 잡는 괴물 '장욱' 역으로 열연, 부활 3년 후 흑화한 장욱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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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욱은 다시 만난 부연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혼인을 해달라 청하자 이를 거절, 외면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장욱은 혼례를 하러 가는 부연의 혼례배를 그대로 데려왔고, 함께 가자 말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로, 얼음돌을 품고 부활한 장욱의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려낼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방송부터 완벽하게 달라진 장욱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흑화한 장욱을 완벽한 연기로 선보인 이재욱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재욱은 기존의 능청스러운 장욱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 탈바꿈한 모습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감당하기 버거운 얼음돌의 힘과 잊을 수 없는 무덕이에 대한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장욱을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3년의 시간 동안 변화한 장욱과 캐릭터들의 관계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장욱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이재욱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환혼: 빛과 그림자'를 통해 공개될 이재욱의 활약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