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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입영열차'의 첫 티켓을 끊고 입대한 가운데, 슈가(본명 민윤기)의 병역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진은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제5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예정된 제대일은 2024년 6월이다.
안전하게 입대한 진을 배웅한 멤버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에는 "우리 형!! 잘 다녀와요!! 러뷰"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진의 입대를 배웅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들은 군입대를 위해 삭발을 한 진의 머리에 손을 얹고 그의 무사 입대를 빌어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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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입대 첫 단추를 채운 이날 슈가의 병역 관련 소식도 전해졌다. 군 소식통 등을 인용한 한 매체는 슈가가 어깨 부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슈가는 2012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어깨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증세가 악화되며 2019년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 진단을 받고 2020년에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군 복무에 대한 대체복무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각자의 계획에 따라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93년생인 슈가는 내년까지 군입대를 연기해둔 상태로, 진의 입대 이후 두 번째 이어진 병역 관련 소식이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